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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자문형 랩 수수료 인하 전쟁 합류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2.17 10: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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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10일 미래에셋증권과 현대증권이 자문형 랩 수수료를 전격 인하하겠다고 밝히면서 촉발된 금융투자업계의 수수료 전쟁에 SK증권도 합세했다.

SK증권은 현재 운용하고 있는 일부 자문형랩과 일임형랩의 수수료율을 50% 인하하여 최저 0.99%의 수수료율을 반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연 2.0%를 징수하는 자문형랩의 수수료는 0.99%로, 최고 연2.8% (1억 이하)의 수수료를 책정했던 일임형 상품 중의 일부는 1.4%로 낮춰 신규 고객은 물론 기존 고객들 또한 혜택을 볼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SK증권 관계자는 “기존 자문형랩 상품 수수료율도 업계 최저 수준인 2.0%로 책정하고 있었으나, 고객의 합리적인 선택의 폭을 보다 넓히기 위해 추가적인 수수료 인하를 결정했다”며 “이번 수수료율 인하를 계기로 시장친화적인 수수료 정책을 신규 출시상품에도 확대함으로써, 고객지향의 합리적인 수수료 구조를 한층 강화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