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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벨기에 카프로락탐 공장 확대

3500만유로 투자, 연산 20만톤에서 10% 증산

이철현 기자 기자  2011.02.17 10: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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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랑세스가 카프로락탐 생산에 3500만유로(한화 약 500억원) 규모를 투자한다.

랑세스는 17일 "벨기에 앤트워프 공장의 연간 생산량을 현 20만톤에서 10%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카프로락탐은 두레탄을 비롯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에 필요한 주원료다. 두레탄은 자동차 산업에 주로 사용되며 금속 대신 자동차 부품에 적용하면 더욱 가볍고 안전한 자동차를 생산 가능하다. 또한 연비도 절감할 수 있다.

랑세스 관계자는 "올해를 하이테크 플라스틱의 해로 지정하고 플라스틱 장점과 적용 가능한 산업에 대한 정보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펼칠 예정"이라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적 소재 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 인도를 중심으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차 한대당 플라스틱 소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20년까지 연간 7%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