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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해찬들, 냉장 고추장 출시…시장 강화 나선다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2.17 10: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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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제일제당 해찬들이 신제품 ‘8選선 태양초고추장’을 출시하고 냉장 고추장 시대를  본격 열었다.

신제품 ‘8選선 태양초고추장’은 8가지 국산 원재료를 엄선해 넣은 것 외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은 프리미엄 고추장으로, 냉장유통을 통해 고추장 본연의 맛과 빛깔을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게 했다. 

   
CJ제일제당 해찬들은 냉장유통 고추장인 '8選선 태양초고추장'을 출시하고 냉장 고추장 시장 강화에 나섰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그 동안 지역 장류업체나 대상, 풀무원 등이 냉장 고추장을 내놓은 적이 있지만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냉장 고추장 시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選선 태양초고추장은 햇고추가루와 햅쌀, 신안천일염, 국산콩메주, 쌀발효증류주, 정제수 등 8가지 국내산 원재료만을 사용해 만들었다. 일반 고추장에 12가지 재료가 들어가는데 비해 8選선 태양초고추장은 원재료 가짓수를 줄여 재료 본연의 순수한 맛을 지향했다. 또 품질을 업그레이드 했지만 가격은 기존 프리미엄 고추장인 ‘100% 국산고추장’과 동일한 7150원(500g)이다.

냉장유통 고추장의 가장 큰 장점은 고추장 본연의 맛과 최상의 품질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8選선 태양초고추장은 제품 생산 후 일주일가량 후숙성 공정을 거친 뒤 냉장 유통해 최상의 맛을 유지시켰다. 상온에서 유통되는 일반 고추장은 발효가 계속 진행돼 유통기간이 길어지면 색과 풍미가 변하지만 냉장 고추장은 품질이 저하될 우려가 적다.

CJ제일제당 해찬들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햅쌀 고추장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 햅쌀 고추장은 수확한지 1년 이내의 국내산 햅쌀만 사용한 고추장으로 ‘8選선 태양초고추장’과 ‘100% 국산고추장’, ‘찹쌀고추장’ 등 3종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고추장 제품 출시와 품질을 강화해 연간 시장점유율 50%를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 해찬들은 현재 보리의 고소한 맛이 더해진 보리고추장, 고구마를 사용해 단맛을 낸 고구마 고추장, 메밀 고추장 등 출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