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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 투자유치 ‘봇물’

(주)가나기업 등 2개사와 투자협약 체결...72억원 투자 88명 고용창출 기대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2.17 09: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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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철호 기자] 전남 장성군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정평이 나면서 2011년 들어 활발한 투자유치를 이어가고 있다.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김양수 장성군수 및 (주)가나기업 윤정민 대표, 씨엠환경테크 김천식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식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주)가나기업은 삼서면 두월리 공장 집단화단지 내 9,664㎡ 부지에 52억원을 투자, 전자 및 전기 전원 접속장치와 차량용 방음시트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군의 전략산업인 전기․전자관련 업종의 활성화와 자동차 관련 부품공장들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하남산단과 동화농공단지의 삼성전자 및 대우일렉협력사 등과 접근성이 좋아 시너지효과도 예상된다.

씨엠환경테크도 집단화단지 내 3,000㎡ 부지에 20억원을 투자, 수질 및 대기오염자동측정기기와 환경오염방지시설, 식품탱크 관련기자재를 제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환경오염 방지와 식품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녹색 장성의 이미지에 가장 어울리는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성군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72억원이 투자, 88명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를 위해 설립한 삼서면 공장 집단화단지에 4개 기업이 추가 입주할 예정으로 단지 활성화도 예상되고 있다.

김양수 장성군수는 “오늘 투자협약으로 군의 녹색 이미지 제고와 전기․전자업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 “장성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펼치는 한편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해 지속적인 투자유치를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 34개업 기업을 유치해 1,096억원을 투자, 723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양했으며, 민선 5기동안 총 112개의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주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