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투자증권은 17일 OCI에 대해 연중 장기공급계약 발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익가시성 증가와 함께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OCI는 16일 장 마감 후 일본 wafer 업체인 Ferrotec Corporation에 2012년부터 7년간 1221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을 공급하는 장기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우리투자증권 김재중 연구원은 "이는 금년 들어 두 번째 장기공급계약으로, 품질조건이 까다로운 일본시장에 진출한 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수요업체들의 폴리실리콘 확보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OCI의 장기공급계약 베이스 판매비중 목표 70~80%를 감안할 때, 연중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 발표가 지속될 것"이라며 "연이은 장기공급계약 발표가 이익가시성을 높이며 주가의 상승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2012년 PER(주가수익비율) 7.4배의 현 벨류에이션은 연말 이전 11~12배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