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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광여고 3대 얼짱? 연예인 꿈꾸는 일반인 얼짱들 여전히 ‘홍수’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2.16 20: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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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광여고 3대 얼짱
[프라임경제] 은광여고 3대 얼짱이 화제를 모으면서 얼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은광여고 3대 얼짱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깜찍한 미녀의 대명사인 송혜교와 한때 요정의 타이틀로 가요계를 장악했던 이진, 그리고 발랄함의 선두주자격인 한혜진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일명 ‘은광여고 3대 얼짱’으로 불리는 배우 송혜교와 이진, 한혜진의 졸업사진이 온라인에 화제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은광여고 1년 선후배 사이인 이들 세 사람의 졸업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모두 같은 교복을 착용한 세 사람은 또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하는 훌륭한 외모를 과시했다.

특히 10년이 훌쩍 넘은 사진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현재의 모습과 거의 흡사한 외모를 보이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은광여고 3대 얼짱이 뜨면서 연일 온라인에는 ‘얼짱 출신 연예인’ ‘강남 5대 얼짱’ 등이 연관 검색어로 급부상 중이다.

그러면서 연예인을 꿈꾸며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맹활약 중인 무명 얼짱 모델들도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일부 대형 쇼핑몰 등에서 활동 중인 이들 얼짱 모델들은 '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선발된 모델들로, 자사 쇼핑몰을 자주 이용하는 회원이기 때문에 그 회사에 대해 잘 알고 있어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주로 인터넷을 통해 광고하기 때문에 수천만원을 웃도는 유명 모델보다 오히려 신선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근 A 쇼핑몰에서 맹활약 중인 모델 김모양은 이른바 ‘얼짱 모델’로 유명하다.

그녀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평소 주변으로부터 얼짱이라는 소리를 듣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응모했는데 모델로 뽑혀 활동 중”이라면서 “이번 모델일을 계기로 연예인에 지원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B 회사의 경우 ‘얼짱을 찾아라’ 행사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는데, 얼짱에 당첨된 모델들 상당수가 온, 오프라인 기업 광고에서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인 모델 지원자가 상상을 초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얼짱이라는 수식어는 연예인에 데뷔하기 가장 좋은 기본 바탕”이라면서 “너도 나도 얼짱을 강조하는 이른바 얼짱 홍수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광여고 3대 얼짱이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