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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동반성장의 길 모색

해외 동반진출 시도, 사업기회 공유, 기술·특허·교육 등 지원체계 강화

이욱희 기자 기자  2011.02.16 18: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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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회장 이석채)는 16일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포럼 회원, 벤처단체장 및 IT업계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IT CEO 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KT는 협력 파트너와의 비즈니스 기회 공유에 주안점을 두고, 동반성장의 질적인 변화를 추구하기 위한 계획을 제시했다.

   
KT는 협력 파트너와의 비즈니스 기회 공유에 주안점을 두고, 동반성장의 질적인 변화를 추구하기 위한 계획을 제시했다.
KT는 자사의 역량과 협력사의 기술, 아이디어를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우수 협력사의 해외 동반 진출을 시도할 예정이다. 특히 기술력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과 KT간 동반성장 플래그쉽 모델을 발굴하는 등 사업기회 공유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협력파트너 지원을 강화할 계획으로, 작년부터 시행한 수요예보제를 확대 시행해 협력사가 사업방향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기술·특허·교육·컨설팅 등 지원체계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동반성장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고, 구매 제도에 대한 진단 및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스마트폰 활성화와 유무선 컨버전스 가속화에 따른 통신사업 영역에서의 새로운 가치 창출, N스크린, 앱스토어 등 미디어콘텐츠 사업 강화 등 주요 사업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협력사에게 유용한 실질적 정보제공을 위해 ‘2011년 KT의 분야별 핵심사업’도 발표했다.

KT 이석채 회장은 “ICT포럼이 올해 3년차로 성과도 있었지만 아직도 해야 할 일이 적지 않다”며 “올해에는 그동안 해결하지 못한 부분을 해소해서 실질적으로 동반성장이 더욱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T CEO 포럼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해 KT와 주요 벤처기업협회가 주도하해 지난 2009년 9월 창립됐으며, 현재 IT업계의 CEO 500여명을 비롯한 15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IT분야 국내 최대규모의 포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