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에너지(대표 박봉균)가 서민용 난방유의 가격인하를 단행했다. 고유가에 따른 서민고통을 분담하고 국내 물가안정에 협력하기 위한 조치다.
SK에너지는 17일 자정을 기점으로 서민층이 주로 사용하는 난방유(등유) 판매가격을 동절기 기간 동안 리터당 50원 인하해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오는 4월말까지 진행된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최근 잇따른 물가상승으로 국민경제에 부담이 커가고 있다"며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나드는 등 서민경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시기여서 가격을 인하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기업의 이윤도 고객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라며 지금까지 보내준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도 전했다.
SK에너지는 관계자는 "추운 겨울 나기에 고생하는 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내린 결정"이라며 "이번 결정이 국내 물가 안정에도 일조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