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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죽녹원, 관광버스 주차장·기사 휴식공간 조성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2.16 1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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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담양군(군수 최형식)은 담양의 테마 숲인 ‘죽녹원’을 찾은 관광객의 안전과 교통체증 문제 해결을 위해 관광버스 주차장과 관광버스 기사를 위한 휴식공간을 조성한다.

담양군에 따르면 대나무 테마 숲인 ‘죽녹원(竹綠園)’이 그동안 관광버스 등 대형차를 위한 주차공간의 부족으로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교통체증 유발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함에 따라 대형차 주차장을 조성 할 계획이다.

죽녹원은 지난 2010년 한 해 동안 120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수학여행 등 전국에서 약 월 250여 대의 관광버스를 이용해 단체여행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군에서 죽녹원 이용객들을 위해 마련한 향교교 근처 하천주차장과 관방제림 주차장이 진입곤란으로 대형차들이 죽녹원 인근 도로변에 불법 주정차 함에 따라 특히 토․일요일 150여 대의 관광버스가 몰리는 주말에는 극심한 교통체증을 야기했다.

이에 따라 담양군은 관광버스 등 대형차 주차장 마련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전남교육위와 전남도립대학 운동장 부지 7138㎡(110여대 주차가능) 매입을 협의하고 있으며, 그 전에 임시주차장으로 사용을 승낙해 줄 것을 건의한 상태다.

또한 죽녹원에 조성된 8개 테마 길을 따라 죽림욕을 즐길 경우 1~2시간의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관광버스 기사를 위한 휴식공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군은 기사를 위한 휴식공간으로 우선적으로 종합체육관에 여유공간을 활용해 임시휴게실을 설치하고 주차장 조성이 추진되면 주차장 내에 한옥형의 휴게실 건립으로 관광버스 기사를 위한 쾌적한 휴식공간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과 관광객의 안전한 여행을 책임지는 관광버스 기사를 위한 쾌적한 휴식공간 조성으로 ‘다시 찾고 싶은 담양’, ‘추천하고 싶은 담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