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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상반기 1677억원 조기집행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2.16 13: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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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선덕 기자] 전남 목포시는 16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상반기에 1677억원을 조기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 조기집행 예산 2923억원의 57.4%를 차지한다.

시는 원활한 조기집행 추진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조기집행 상황실'을 운영해 매월 2회이상 실적보고회를 갖기로 했다.

또 5억원 이상 73개 주요 사업에 대해서는 설계, 착공, 공사과정을 수시로 점검, 집행실적을 집중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민간 파급효과가 큰 시설비, 용역비, 자산취득비와 일자리창출 지원 및 서민생활 안정사업을 위주로 추진할 방침이다.

상반기 발주사업은 긴급입찰 제도와 선금지급 범위를 확대하고 30~50% 가량의 선금 의무 지급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의계약 범위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목포시는 또 조기집행 과정에서 도로 보수, 하수관로 정비 등 연중 계획적으로 집행해야 할 사업비가 조기에 소진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산낭비 요인도 중점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조기집행 시행 이후 상반기에 60%를 집행함으로써 이월액 등이 줄면서 예산효율성이 향상됐다"며 "올해도 서민생활과 직결된 분야를 중심으로 차질없는 조기집행을 추진해 지역경기 부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