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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생명, 업계 최초 중국 위안화 연금상품 출시

박지영 기자 기자  2011.02.16 12: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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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막대한 무역흑자로 위안화 절상에 대한 대외 압박이 강해지는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중국주식이나 딤섬펀드 등 위안화 관련 투자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아시아 최대 다국적 생명보험사 AIA생명(대표 이상휘)은 최근 높아지고 있는 위안화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해, 보험회사로서는 처음으로 위안화 지수 연동 확정금리형 연금보험인 ‘무배당 골든차이나연금보험’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AIA생명 (무)골든차이나연금보험은 위안화투자, 통화분산, 확정금리라는 세 가지 박자가 적절히 어우러진 상품으로, 특히 향후 위안화 절상시 추가 수익이 발생할 수 있어 투자수익성을 중시하는 많은 국내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0년 동안 세금 부담 없이 확정된 수익을 받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정성까지 갖췄다.

특히 (무)골든차이나연금보험은 10년 만기 국내 국공채 채권 투자와 3년 만기 위안화 옵션에 대한 수익이 동시에 반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즉, 가입 시 납입한 보험료 원금에 대한 10년 확정금리에다가 위안화 절상에 따른 수익도 추가로 기대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예를 들어 현재 금리 수준을 전제로 했을 때, 3.5% 확정금리가 10년간 연복리로 반영되면서 위안화 가치가 상승할 경우에는 추가 수익이 더해지는 방식이다.

위안화에 대한 수익은 매 3년에 한번씩 지급되며, 지급된 수익은 남은 기간 동안 변동금리로 부리적립된다. 기존의 다른 위안화 상품과는 달리 위안화 가치 하락에 따른 원리금 손실은 없다.

AIA생명 (무)골든차이나연금보험은 일시납 전용상품으로 최저가입금액은 1900만원이고, 10년간 유지할 경우 초년도 보너스금리 1%가 적용되고 비과세혜택이 주어진다.

피보험자의 가입 나이는 15세부터 70세까지며, 연금개시나이는 45세부터 80세로 연금지급방법도 노후목적에 따라 확정연금형(10년, 15년, 20년), 종신연금형, 상속연금형 3가지 유형에서 선택할 수 있다.

AIA생명 오헌 방카슈랑스 사업본부 총괄 상무는 “최근 중국의 관리변동환율제 적용으로 점진적인 위안화 절상이 점쳐지고 있어 중국 위안화 투자 전망은 매우 밝다”며 “무배당 골든차이나연금보험은 확정금리형상품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위안화 옵션 투자 수익을 추가로 제공함으로써 수익성까지 고려한 장기상품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해당 상품은 16일 SC제일은행, 21일 시티은행 전국지점을 시작으로 판매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