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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준 회장 “저출산 문제, 우리부터 앞장서야”

셋째자녀 출산 임직원에 300만원 축하금 지원

박지영 기자 기자  2011.02.16 12: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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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LIG손해보험 구자준 회장이 잇따라 도입하고 있는 출산 장려책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

   
LIG손해보험 구자준 회장
구 회장은 16일 임직원에게 보내는 메일을 통해 “인구의 급격한 노령화는 국가적 위기일 뿐만 아니라 고객의 건강과 재무 리스크 관리를 주요 사업 대상으로 삼고 있는 보험업에 있어서도 심각한 위기”라며 “국가적 저출산 문제 해결에 당장 우리부터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구 회장은 임직원의 자녀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다자녀 출산 장려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 셋째 이상 다자녀를 출산할 시에 300만원의 축하금을 지원해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 입학 축하금 제도를 정례화시켜 매년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임직원 가정에 입학 축하 메시지와 함께 50만원 상당의 상품권 또는 축하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다자녀가정에 업계 최고 수준의 보험료 할인을 적용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LIG희망플러스자녀보험’도 구 회장의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결과다.

지난 1월 LIG손해보험은 자녀보험상품 ‘LIG희망플러스자녀보험’을 새롭게 선보이며, 3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가입시 보험료의 5%를, 자녀 출산시에는 보험료의 2%를 할인해줘 정부 차원의 출산 장려정책에 가장 잘 부응한 금융상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