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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드라마효과에 '함박웃음'…방문객 급증

‘드림하이', ‘시크릿 가든’ 등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세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2.16 11: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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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면세점이 드라마의 후광효과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롯데면세점이 운영하는 스타에비뉴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는 ‘드림하이’ 드라마의 배경으로 나오자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며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드라마의 배경이 된 주요 촬영지들은 드라마 폐인들의 문의, 방문이 폭주하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는 중이다.

이 스타에비뉴는 최근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차지하는 KBS2 TV ‘드림하이’에 두차례에 걸쳐 등장했다.

‘삼동앓이’, ‘기린룩’ 등의 유행어와 함께 연일 화제를 이어가는 이 드라마 속에 스타에비뉴는 지난달 11일에 방영된 4화에서 슈퍼스타 지망생인 혜미(배수지 분)와 삼동(김수현 분)이 나중에 ‘비’보다 더 유명한 가수가 되겠다고 다짐하는 장면에 등장했고 지난 15일 방영된 13화에서는 진국(택연 분)이 스타로 성공해 스타스트릿의 최연소 모델이 되는 장면에 배경으로 나왔다.

이에 앞서 스타에비뉴는 지난달 17일 종영한 SBS 주말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 장소를 협찬하기도 했다.

스타에비뉴 롯데타운점의 위싱스타는 드라마의 인기가 정점에 달했던 16회에서 윤슬이 오스카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점찍은 장소로, 17회 김주원이 손바닥을 대며 소원을 빈 장소로도 등장했다.

롯데면세점이 2009년에 서울 잠실 롯데월드와 소공동 롯데타운에 각각 조성한 '스타에비뉴'는 한류스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또한 위싱스타는 비, 최지우, 송승헌, JYJ, 빅뱅 등 대형 한류 스타들을 광고모델로 보유한 롯데면세점이 한류 관광 콘텐츠 개발을 목적으로 조성한 체험형 한류 복합 문화 공간 스타에비뉴의 한 코너이다.

'스타에비뉴-롯데월드'는 비 최지우, 송승헌, 빅뱅, 지성, 강지환 등 스타들의 애장품이 전시된 쇼케이스와 드라마 속 의상을 입고 주인공이 돼 보는 드라마스타,실물 사이즈의 스타들이 전시된 공간에서 함께 사진을 찍어보는 포토존 등으로 구성됐다.

롯데면세점은 드라마 방영 이후 촬영지에 대한 문의가 폭증하며 방영 이전 대비 2배 이상 방문객이 증가하는 효과를 얻고 있으며, 아울러 롯데 일부 계열사들이 '시가폐인', '주원앓이' 등 마니아층을 만들며 20% 중반대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던 '시크릿 가든'에 드라마 촬영 장소를 협찬하자 매출이 증가하는 효과를 얻기도 했다.

롯데면세점 김주남 마케팅 팀장은 “최근 드라마 ‘드림하이’와 ‘시크릿 가든’을 통해 스타에비뉴가 노출되면서 스타에비뉴 롯데타운점을 방문하고자 하는 이들의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있다”며 “특히 ‘드림하이’는 한류 붐을 일으키고 있는 아이돌 그룹의 출연으로 아시아의 주요 시장인 중국, 일본 등에서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어 한류 팬들의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