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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해외소싱으로 신선식품도 물가잡는다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2.16 09: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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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세계 이마트가 신선식품 해외소싱을 강화해 '물가 잡기'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이마트는 오는 17일부터 고등어, 오징어, 단호박 등 국내산 물량이 부족한 신선식품을 캐나다, 대만, 뉴질랜드 등지에서 소싱, 국내산 대비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캐나다산 자반고등어(800g내외/1손)는 100톤 가량 준비해 5500원에 판매하고 선동오징어(150g내외)도 국내 최초로 대만에서 165톤을 직송해 마리당 740원에 선보인다.

이 외에도 뉴질랜드산 단호박(1.3kg이내) 15만 통을 사전 기획, 시세 대비 30% 이상 저렴한 1980원에 판매하며, 세계 2위 오렌지 회사 파라마운트사와 연계 미국산 네이블오렌지(5입/1.5kg내외)를 시세 대비 20%이상 저렴한 4480원에 판매한다.

한편, 이마트는 구제역으로 물량이 줄고 가격이 오른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기존에 소량 운영하던 수입 돼지고기 물량을 3배 이상 늘려, 미국산 냉장 삼겹살(100g)을 1250원에, 프랑스산 냉동 삼겹살(100g)을 730원에 판매 중이다.

이마트 신선식품 담당 이태경 상무는 “최근 이상기온, 구제역 등의 영향으로 신선식품의 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며“이마트는 물가를 안정시키고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국내산 물량이 부족한 신선식품의 해외소싱을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