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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 "건설업종 조정 막바지"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2.16 08: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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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6일 건설업종에 대해 최근 주가하락이 과도하다고 판단하고 3월부터는 업황개선이 기대된다며 비중확대를 권고하고 GS건설과 대림산업을 추천했다.

이날 NH투자증권 강승민 연구원은 "건설업종 주가는 최근 1주일, 1개월간 코스피 대비 2.6%p, 8.6%p 초과 하락했다"며 "이는 최근 코스피 하락에 따른 차익실현과 국내 건설사간 해외 수주 경쟁 격화 가능성 부각 그리고 최근 금리 인상과 3월로 예정된 DTI규제 부활로 향후 주택시장 악화 우려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진흥기업 워크아웃 신청에 따른 주택리스크 부활은 건설업종의 주가하락 압력을 더했다고 강 연구원은 덧붙였다. 최근 하락으로 3개월, 6개월간 건설업종 주가는 코스피 대비 0.9%p, 6.0%p 초과상승에 그쳤다.

이어 강 연구원은 "3월은 최근 부각된 건설업종 악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건설사간의 경쟁 자제 움직임과 함께 해외 수주 증가 본격화와 주택시장개선에 따른 분양 증가, 정부의 DTI에 대한 정책 결정으로  주택시장 불확실성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