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가 고려 E&C·KTH 등의 학원사업자와 함께 e러닝사업을 위한 연계교육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KT는 메가패스, 네스팟, 홈엔, 와이브로 등 막강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샘학원, 고려학원 등 유명 학원 사업자인 고려 E&C와 교육관련 솔루션, 콘텐츠, 프로그램 등을 공급하는 KTH가 함께 전국 어디서나 보편적이며 “공교육을 지원하는 건전한 사교육”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2월부터 KT 이러닝 서비스인 KTCampus(www.ktcampus.com)를 이용해 서울 고려학원등 전국의 10여 개 학원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언어영역 김기홍, 김상진, 외국어영역 김정호, 김필수 수리영역 삽자루, 라승균, 정건화 사탐 최진기, 라영환, 최강 과탐 엄인경, 논술 장운등 유명 강사의 온라인 강좌와 스타강사 직강 등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시범 서비스에 맞춰 12월 이후 부산, 대전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2006년까지 대상 학원을 천 개 이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KT 남중수 사장은 “KT는 평등한 정보 통신 세상을 위해 대한 민국 어느 한곳도, 어느 한 사람도 정보통신 혜택으로부터 소외 되어서는 안 된다는 공익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며 “KT캠퍼스가 소년, 소녀 가장 및 소외 계층에 대해 차별 없는 교육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사회 공헌 활동과도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KT 서비스기획본부 엄주욱 상무는 “80년대 대형 입시학원, 90년대 학습지, 2000년대 원격교육이 유행이었다면, 이제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유비쿼터스 러닝이 주류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며 “KT는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새로운 교육 서비스로 누구나 전국 어디서나 언제든지 동등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교육서비스의 보편화를 이루어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새로운 교육사업에 대한 관심을 반영이라도 하듯 협정 체결 당사자인 남중수 KT사장, 문상주 고려 E&C사장 겸 한국학원총연합회장, 송영한 KTH사장 이외에도 김덕규 국회부의장, 변재일 국회의원 등 유명인사들과 600여 명의 학원장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프라임경제 ⓒ 경제의 맥을 짚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