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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1박2일 일단 ‘잔류’…제작진 소속사 ‘마라톤’ 협상 벌였다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2.15 18: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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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 DB
[프라임경제] 이승기가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 잔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완전 잔류는 아니지만 하차에 대한 뜨거운 논란은 일단 종지부를 찍었다.

이승기의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는 15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멤버가 들어오고 프로그램이 안정화되면 이승기와 1박2일의 이별의 시기를 조율하기로 했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천명했다.

문맥상으로 보면, 이승기 측이 1박2일에서 하차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바꿔, 일단 잔류하겠다는 방향 쪽으로 선회한 것이다.

이같은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이승기의 소속사측과 '1박2일' 제작진은 만남과 통화를 반복하면서 이른바 ‘마라톤 협상’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기가 1박2일 하차를 잠정적으로 보류하기로 양측이 합의한 것에 대해 한 내부 관계자는 “일단 이승기가 올해 안으로는 하차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이래저래 “다행이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고향과도 같았던 1박2일을 떠나려고 했다는 사실이 약간은 씁쓸하다”며 불편한 심정을 내비치고 있다.

사진= 이승기가 1박2일에 잔류한다 / 프라임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