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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목포-보성간 복선전철 조기건설" 건의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2.15 17: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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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선덕 기자] 목포시의회는 제290회 임시회 개회 첫날인 15일 '목포(임성)~보성간 복선전철 조기건설 건의문'을 채택했다.

목포시의회는 "경전선은 1905년 삼랑진~마산 구간의 최초 개통에 이어 진주선, 광주선 등을 연결해 1968년 개통됐지만, 보성에서 목포로 바로 연결되지 못함에 따라 부산에서 광주를 거쳐 목포까지 연장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주장했다.

남해안권발전 종합계획에 따르면 목포~보성 간 복선전철 건설은 2010년부터 2025년까지 1조2979억원을 투자해 2015년까지 단선 완공 후 복선 전철을 추진할 계획이다.

목포시의회는 "목포~보성 간 복선전철 건설에 따른 현재 공정률이 겨우 5% 정도에 미치고 있어 2015년까지 단선 개통 마저도 가능할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배종범 의장은 "다음달에 있을 전남시군의회 의장회의에서도 건의문을 채택, 채택된 건의문은 국토해양부장관에게 발송하고 중앙기관을 직접 방문해 타당성을 설명할 계획"이라며 "전철이 통과하는 해당 지역 주민들과 연계해 목포, 보성간 복선전철 조기건설의 당위성을 주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