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연애와 마라톤의 공통점 알아요?
심장이 터질 것 같다.
때론 외롭다.
평생 한 번도 못해보고 죽을 수도 있다.
용기가 없으면 시작할 수도 없다.
내 자신을 사랑하게 된다.
한 눈 팔면 망한다.
상처 입을 수 있다.
프라하의 연인에 나오는 대사이다. 정말이지 딱 맞는 비유인 것 같다.
연애를 찬찬히 들여다보면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만 봐도 심장이 터질 것 같지 않은가? 짝사랑을 생각해보면 정말 많이 외로울 것이다. 짝사랑이 아닐지라도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각자 집으로 가는 시간이 되어 보자. 그 외로움을 느끼는가? 한 번도 사랑을 못해본 사람이 있을까? 마라톤은 아마 한 번도 못해 보고 죽는 사람이 해보고 죽는 사람보다 훨씬 많을 것이지만 사랑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열병처럼 다가가 오는데 용기가 없다면 글쎄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 그리고 상대방을 사랑한다는 것은 결국 나 자신에 대한 무한의 사랑 없이는 불가능할 것이다. 자신을 가꾸고 또 상대방에게도 그런 저런 것을 기대하거나 심지어는 요구도 할 것 이다. 또 한 눈 팔면 사랑을 하다가 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마라톤을 한번 생각해 보자. 내가 직접 마라톤을 하는 마라토너는 아니지만 한 번 이야기 해볼까 한다. 아마 42.195킬로미터를 몇 시간 동안 끊임없이 달린다고 하면 정말 심장이 터질 것 같이 느낄 것이다. 자기와의 외로운 싸움일 것 이라는 건 우리 모두 알고 있다. 그리고 나 같은 사람은 용기를 내도하기가 막막한 스포츠임에는 틀림이 없다. 드라마의 대사에서와 같이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연애와 마라톤 중 어느 것이 더 어려울까? 아마도 연애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럼, 왜 그럴까? 마라톤은 내가 힘을 기르고, 노력하여 맘만 먹으면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연애는 짝사랑을 제외하고 상대인 그 누군가가 있기에 정말로 어려운 것이다. 마라톤 풀코스를 순위 안에 들어오도록 하는 것만큼 성공적인 연애를 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일 것이다. 더군다나 혼자의 생각이 아닌 두 사람의 생각을 연결하고 합치고 나누고 한다는 것은 두 사람 사이에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예스티엠(주) 송미애 대표 |
즉, 애인이 원한다면 피곤하다고, 힘들다고 그만둘까? 세상의 모든 일은 이처럼 상대가 있는 일이 더 어렵고, 힘든 것이다. 그만큼 상대의 마음을 사는 일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상대의 마음을 알게 된다면 쉽게 마음의 상처를 줄 그런 일을 하지는 않을 것이고, 더 많은 노력을 하기 때문이다. 연애의 마음은 그래서 고객응대의 가장 기본적인 마음이다. 두 사람 사이에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이 있어야 연애가 잘 이루어지듯이 고객응대에서도 연애의 마음인 이해하는 마음 즉, 고객을 배려의 마음이 있어야 성공적인 고객응대가 이루어 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