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LH, 임직원 급여 반납으로 소액대출 25억원 기부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2.15 11:46:2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용회복중인 금융채무 불이행자의 소액대출을 위한 기부를 지속해 당초 약정한 총 25억원 기부 목표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LH는 신용회복위원회로부터 지난 2009년 1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임직원의 급여 일부를 반납한 LH는 공기업 최초의 기부 사례로 신용회복위원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 받는다.
 
LH가 지원한 기부금은 신용회복위원회의 ‘LH 행복론’으로 별도 관리중이며 임대주택 거주자 또는 영세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자금이나 시설개선 및 운영자금으로 지원되고 있다. 회수되는 원리금은 순환지원으로 타 신청인에게 계속 지원 중에 있다.

LH 행복론의 평균 지원금액은 330만원으로 소액이지만 전체 지원금액 33억원 중 손실금액은 800만원(0.24%)정도로 일반적인 제도권 금융회사 대출 이용자보다 양호한 수준이다.

LH이지송 사장은 “나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다른 이들을 돌아보고 배려하는 자세야말로 공기업인 LH에게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민중심의 경영을 펼쳐 국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은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