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은 그의 작품 중 최고의 걸작으로 뽑히는 곡으로 1901년 라흐마니노프 자신이 직접 모스크바에서 초연한 곡으로 최근 영화음악으로 삽입돼 친숙하고 쉬운 선율과 시적인 정서가 풍부한 아름다운 곡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러시아, 헝가리, 이태리 등 유럽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안희숙 씨가 특별출연해 라흐마니노프의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안희숙 씨는 연세대 음대와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를 졸업한 후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바덴바덴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교향악단과 협연을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향 관계자는 “정낙복 지휘자를 비롯한 단원 76명이 정기 및 기획연주회와 합창단과의 야외합동연주회, 그리고 시 전역에서 개최되는 ‘시민과 함께하는 작은음악회’ 등으로 작년보다 더욱 알차고 벅찬 감동을 전해드릴 것을 시민들께 약속드린다”고 전했다./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