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대기 가발 |
박대기 기자는 지난 12일 방송된 KBS1TV ‘뉴스9’에서 탈모에 대한 뉴스를 전하면서 탈모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의 인터뷰와 성형외과 전문의의 탈모예방법을 소개했다.
뉴스를 전한 뒤 마지막 멘트를 위해 화면에 등장한 박대기 기자는 풍성한 스타일의 가발을 착용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전문의들은 가발을 쓸 경우에도 추가적인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 머리를 청결하게 관리하라고 강조합니다”라며 쓰고 있던 가발을 벗어 순식간에 빈약한 머리숱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몸바친 리포팅 빵터졌다”, “투철한 직업정신 칭찬해주고 싶다”, “진정한 기자다”, “뉴스계의 미친존재감”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그렇다면 박대기 기자의 머리숱은 ‘탈모’로 따지면 어느 정도일까?
관련 전문의들은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표준 탈모척도로 꼽히는 노우드(Norwood) 분류 7단계 중 박대기 기자의 탈모는 3~4 단계에 해당한다고 진단하고 있다.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성형외과 이상준 원장은 “3~4단계는 이마 양측 M자형 탈모가 귀 앞에서 연장된 선까지 진행된 단계를 말한다”고 말했다.
사진=박대기 가발 리포팅이 화제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