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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산 쌀소득직불금 80kg당 2만7074원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2.14 17: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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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선덕 기자] 2010년산 쌀 소득직불금이 80kg당 2만7074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1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2010년산 쌀에 대한 수확기 산지 평균 쌀가격(80㎏)이 13만8231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쌀소득직불금 지급액이 80kg당 2만7074원(고정직불금 1만1486원․변동직불금 1만5588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내 농민들이 지급받을 쌀소득직불금은 총 2837억원(고정직불금 1277억․변동직불금 1560억)이며 각 쌀 생산농가의 수입은 정부가 정한 목표가격(17만83원/쌀80kg)의 15.9%를 소득직불금으로 보전받게 됐다.

여기에 전남도는 지난해 말 자체 경영안정대책비 5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도내 쌀 생산농가에 80kg당 4779원을 지원해줘 실제 농가 수입은 17만84원으로 목표가격보다 1원이 늘어난 셈이다.

쌀소득직불금 확정에 따른 변동직불금 지급은 고정직불금을 받은 농지에서 쌀을 생산한 농업인에게 오는 3월중 지급된다. 지급 대상 면적은 16만4051ha이고 농가 수는 14만4240호로 농가당 평균 195만7000원이 지급된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쌀소득보전 직불금의 지급 기준 및 지급요율 개선을 통해 농업인에게 지속적인 소득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011년도 고정직불금 신청 및 등록시 지급 대상 농지 및 농가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홍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쌀 목표가격은 지난 2005년 처음 도입돼 17만83원으로 결정됐으며 당초 매 3년마다 국회 동의를 얻어 재산정토록 돼 있으나 지난 2008년 ‘5년간 변동 없이 목표가격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관련법이 개정돼 2012년까지 그 목표가격 변동 없이 유지돼 쌀 소득보전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