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국노바티스, ‘희망톡케스트라’ 개최…희망기금 전달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2.14 17:06:0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국노바티스주식회사(대표이사 피터 야거, 이하 노바티스)가 지난 12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개최한 ‘박경림과 함께하는 희망 스캔들-제2회 희망 톡케스트라’ 공연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투병에 지친 암환자와 가족들을 위로하고 암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방송인 박경림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음악과 대화로 공감하는 시간을 꾸며진 공연에는 환자와 가족, 의료진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희망 톡케스트라(Talkestra)는 토크(Talk)와 오케스트라(Orchestra)의 합성어로 지휘자 배종훈이 이끄는 아이레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연주와 방송인 박경림의 입담이 만난 새로운 장르의 음악회로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았다.

   
한국노바티스는 지난 12일 '박경림과 함께하는 희망 스캔들-제2회 희망 톡케스트라' 공연을 진행했다.
공연에서는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 서곡’, 베토벤 교향곡 제5본 ‘운명’ 등이 연주됐으며 뮤지컬 배우 최재림씨가 깜짝 출연해 ‘You Raise Me Up’을 열창했다. 연주에 이은 ‘박경림의 희망 토크’ 코너에서는 환자와 가족들을 무대로 초청해 그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암 투병 과정에서의 고통과 가족 간의 화합, 희망을 나누는 소통의 자리가 이뤄졌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노바티스가 구세군에 희망기금을 전달하는 기금전달식이 함께 진행됐다.

한국노바티스 피터 야거 대표이사는 “오늘 공연에 약 700여명의 관객이 찾아주셔서 관객 1인당 1만원씩 총 700만원을 노바티스가 구세군에 기부할 예정이다”며 “다음 톡케스트라 공연에는 더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노바티스가 더 많은 금액을 기부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이 진행된 유니버설아트센터 로비에서는 한국노바티스 직원과 구세군이 함께 자선냄비를 전시하고 관람객들에게 모금을 받는 ‘희망종자돈 모금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날 모금된 희망기금 역시 암환자들에게 치료비로 전달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