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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전앤한단, 세계 최초 특수 방수폰 日공급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2.14 16: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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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글로벌 통신 및 방송기기 전문 개발·제조기업을 지향하는 우전앤한단(052270)은 일본 휴대폰 고객사에 세계 최초로 액상 실리콘 일체형 방수폰 케이스 및 모듈을 금년 2분기부터 휴대폰 2개의 모델을 시작으로 공급을 본격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국내에서 아직 생소한 기술인 액상 실리콘 일체형 방수폰 하우징(Housing)기술은 휴대폰 본체와 휴대폰 커버의 결합 부위에 방수용 사출물과 실리콘 패킹부를 일체화하는 기술을 말하는데, 방수기능과 더불어 실리콘의 특성인 외관의 부드러운 촉감까지 함께 살릴 수 있는 고급 기술에 속한다.

특히, 이 기술은 일본 메이커라도 보통 5년 이상의 개발 기간을 필요로 하는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우전앤한단은 관련 기술의 자체 개발 및 특허 취득에 성공해 납품하는 성과까지 이뤄냄으로써 진입장벽이 높은 방수폰 하우징시장 확대에 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금번 우전앤한단의 공급 물량은 일본 휴대폰의 일부 모델에 국한되어 있지만, 향후 일본의 기타 다른 거래처를 비롯해 전세계 휴대폰 시장에 방수폰 하우징기술이 적용될 경우, 우전앤한단의 수출규모는 더욱 큰 폭으로 증가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 회사측의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시장인 방수폰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진입으로 향후 수익 확대도 더욱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전앤한단 관계자는 "방수폰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을 발판으로, 시장의 요구와 고객의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선행기술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신규 시장에서의 차별화 및 경쟁력 극대화에 더욱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