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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초콜릿 대신 이런 선물 어때요?

고백선물·사랑 증표로 커플링·커플 목걸이 인기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2.14 14: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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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월14일은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밸런타인데이다. 각종 데이(기념일)가 많지만 밸런타인데이는 데이의 원조 격으로 사랑의 고백하는 대표적인 날로 자리매김해왔다.
 
밸런타인데이는 남성들이 여성들에게 초콜릿을 받는 날이라고 하지만 두 손 놓고 있다가는 센스 없는 남성이 돼버리기 십상이다. 밸런타인데이는 아직 고백을 못했다 던지 소원해진 커플들이 설렘을 갖고 다시 사랑을 키워갈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초콜릿을 준비한 여성을 위해 주얼리 선물을 해보는 건 어떨까.

◆로맨틱한 분위기에는 ‘커플링’이 제격

향수, 지갑 등 선물용 아이템은 다양하지만 연인에게 마음을 전하는 선물로는 ‘영원’이라는 의미를 지닌 커플링이 제격이다. 커플링은 연인들에게 뜻 깊은 선물이며 다른 어떤 선물보다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스톤헨지의 커플링.
스톤헨지(STONEHENgE)는 고백의 순간을 위해 ‘원스톤 다이아몬드 커플링(One Stone Diamond Couple Ring)’을 추천했다. 이 커플링은 14K화이트골드에 다이아몬드가 세팅됐음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젊은 층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스톤헨지 관계자는 “커플링은 항상 손에 지니며 마음을 되새기게끔 하는 것이므로 화려하고 튀는 디자인보다 심플하면서도 격조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커플링하면 지난해 종영한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이승기, 신민아 커플의 반지교환 장면을 떠올릴 수 있다. 드라마에서 이승기는 신민아에게 링 2개를 겹쳐놓은 듯한 심플하면서도 눈에 띄는 디자인의 커플링을 선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커플링을 디자인한 김정주 디자이너는 “풋풋한 20대 커플답게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했고 화이트 컬러의 골드 재질로 순수한 느낌을 부각시켰다”며 “밸런타인데이처럼 기념일에 나눠낀다면 그 의미는 더욱 남다를 것이다”고 말했다.

◆하나로 나눠 가지는 ‘커플 목걸이’

이미 커플링을 갖고 있는 연인들이라면 커플 목걸이도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두 개의 목걸이가 하나로 구성돼 혼자서 착용할 수도 있고 연인들이 하나씩 나눠 착용할 수도 있는 커플 목걸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뮈샤의 ‘Sweet Love’
   
하나의 목걸이를 연인이 나눠 착용할 수 있는 뮈샤의 'Sweet Love' 커플 목걸이.
목걸이는 김정주 디자이너와 드라마 ‘나쁜남자’에 출연한 김남길이 함께 디자인한 제품이다. 이 목걸이는 밤하늘을 뜻하는 링 목걸이에 김남길의 별자리인 물고기자리를 모티브로 한 목걸이 겹쳐지도록 디자인됐다. 한 사람이 두 목걸이를 겹쳐 하나로 착용할 수도 있지만 커플이 애정의 증표로 하나씩 나눠 가질 수 있게 했다. 

뮈샤 관계자는 “이 목걸이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감성적이고 특별한 주얼리를 원하는 커플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별한 날 커플목걸이가 연인들의 사랑의 증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