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함평군 지역사랑 상품권 10억 발행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2.14 14:12:0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김선덕 기자] 전남 함평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0억원의 함평사랑상품권을 발행, 지난 8일부터 유통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조폐공사와 인쇄계약 체결을 통해 발행된 함평사랑 상품권의 종류는 1만원권 한 종류로 발행일로부터 5년간 사용할 수 있다.

운영은 농협중앙회 함평군지부에서 수탁 운영하고 농협, 축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등 지역내 금융기관에서 판매하며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함평군은 80여 개소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유흥업소와 사행업소를 제외한 슈퍼, 음식점, 주유소, 마트, 이·미용업소, 의원, 약국, 꽃집 등 지역내 전 업소를 대상으로 가맹점 모집을 확대하고 있다.

또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상품권을 정기적으로 구입하기로 하는 한편 지역 기업체 등에서도 상품권 이용을 일상화할 수 있도록 협조 공문을 발송하는 등 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함평군 관계자는 "인근 지역의 대형마트 입점과 인터넷 쇼핑몰 인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재래시장을 도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상품권을 도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