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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이에너지 최규선 회장 "재무 불확실성 완전 해소"

이철현 기자 기자  2011.02.14 13: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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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아이에너지 최규선 회장이 유상증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12일 홈페이지에서 '유상증자에 즈음하여'란 글을 통해 유상증자 청약 예정일을 2010년 감사보고서가 나온 뒤인 3월29일~30일로 결정했다"며 "이는 재무 불확실성을 완전히 해소한 뒤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또한 유아이에너지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투자유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터키 게넬에너지 지분 2% 계약이 단순한 자산양수가 아닌 게넬에너지의 기술력, 자본력, 중동네트워크를 공유하게 되는 것"이라며 "이로 인해 유아이에너지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최 회장이 밝힌 '유상증자에 즈음하여' 전문.

존경하는 유아이에너지 주주 및 투자자 여러분.

유아이에너지 홈페이지를 찾아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 드립니다. 또한, 여러분께서 유아이에너지에 보내주신 지속적인 관심과 깊은 애정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당사는 터키의 게넬에너지사 지분 2%를 인수하기 위하여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지난 금요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증권신고서 정정사항 및 보완 요청을 받았습니다.

이에, 유아이에너지 대표이사로써 다음과 같은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아이에너지는 유상증자 청약일을 2010년말 회계감사보고서가 나온 뒤인 3월 29일~3월 30일 양일간 진행하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이 배경에는 시장에서 일부가 느끼고 계시는 재무적 불확실성을 말끔히 해소시킨 후에 시행하고자 위함입니다. 또한, 당사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투자유치도 현재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보고 드립니다.

여러분께서도, 해외언론보도를 통하여 보시다시피, 이라크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 정부의 화해무드로 쿠르드 지역의 타우케(Tawke)유전과 탁탁(Taq Taq) 유전에서는 일일 생산량을 늘리면서 수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타우케와 탁탁유전의 운영권자인 게넬에너지사의 2% 지분인수는 단지 자산양수에 그치지 않고, 게넬에너지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 자본력과 함께 중동내 네트워크를 당사가 공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울러, 모회사인 터키 최대의 추크로바 (Cukurova) 그룹이 이라크 전역에 끼치는 영향력은 실로 크다고 할 것입니다.

지난 2003년 5월 이라크전 발발 후, 한국최초로 이라크 진출에 성공한 유아이에너지는 게넬에너지와의 전략적 파트너쉽 계약을 작년 12월9일에 체결하였습니다. 저는 이 계약이 실현됨으로써 당사가 글로벌 에너지 회사로 도약하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지난번, 신년사에서 밝혔듯이, 저는 유아이에너지를 대변하고 있는CEO일 뿐, 유아이에너지가 보유한 자산은 주주님 및 투자자 여러분 공동의 자산입니다.

주주 및 투자자 여러분.

유아이에너지에 대해서 막연한 낙관을 하시는 분들과, 근거 없는 악의적 루머를 퍼트리시는 분들을 온라인, 오프라인 선상에서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만큼 유아이에너지가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로 인해 부하뇌동 하지 마시길 간곡히 부탁 드리는 바입니다.

모든 주주님들에게 당장의 이익을 실현시켜드릴 수는 없지만, 오랜 기간 당사의 발전을 지켜보고 계시는 여러분들에게 머지않아 큰 결실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명예회복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 저의 간절한 바램입니다.

2011년은 여러분과 유아이에너지가 함께 큰 도약을 일구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주주 및 투자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댁내에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