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이, 지난해 말 ‘선물하기’ 서비스를 장착하면서 수 십 억원의 수익을 넘어 곧 100억원을 넘볼 태세다.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카카오는 KT와 제휴를 통한 선물하기 기능에서 거래되는 수수료만으로 단기간에 월매출 1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선물하기는 선물교환권인 ‘기프트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 박용후 홍보이사는 “이제 막 시작한 선물하기 서비스는 많은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모르고 있는 실정이지만, 월매출 10억원은 거뜬히 넘긴다”며 “향후 3개월 내로 카카오톡 가입자들이 이 서비스를 인식할 것이고, 20~30억원 수익을 넘어 100억원 이상까지도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이, 지난해 말 ‘선물하기’ 서비스를 장착하면서 수 십 억원의 수익을 넘어 곧 100억원을 넘볼 태세다. |
박 이사는 “올해 4월이 되면 회원 수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투자를 받아 재정은 안정적이라, 그때까지 수익구조를 확대하기보다는 카카오톡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 이사는 “심비안 등 여러 OS 제작 업체에서도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을 요청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넥슨,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CJ인터넷 등 국내 IT기업 대표로부터 53억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 받았다.
IT업계에서는 모바일시대로 접어들면서 카카오가 모바일판 NHN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