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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하영구 은행장, 모교 방문 금융교육 실시

김경식 기자 기자  2006.10.26 07: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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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한국씨티은행(www.citibank.co.kr) 하영구 은행장이 일일 금융교육 교사로 변신했다. 하 은행장은 지난 25일 오후 자신의 모교인 서울 종로구 중앙중학교를 찾아 전교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은행 CEO로서의 지식을 활용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씨티은행 하영구 은행장, 모교 방문 금융교육 실시

현직 은행장들이 대학강단에 서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모교 중학교를 찾아가 직접 강의를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하행장은 이날 강의에서 중학생 시절 가졌던 ‘꿈’에 대해 이야기하며 꿈의 소중함과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돈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 지에 대해 강의했다.

하행장의 이날 강의는 한국씨티은행이 대한 YWCA 연합회(회장 박은경)와 손잡고 전국의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배우고 체험하는 청소년 금융교실  씽크머니 (Think Money)’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씽크머니 프로그램은 2006년도 핵심 금융교육 사업으로 정하여 임직원 자원봉사자 100 여명을 모집하여 전국 각지의 중학교에서 학교 특강을 진행하는 한편 직원들이 출신 모교에 가서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백투스쿨 (Back to School)”캠페인도 함께 실시하고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이 프로그램을 위해 올 한해 총 4억원의 비용과 인력을 투자하고, 대한YWCA연합회와 함께 전국 각지 중학교와 공부방 도서벽지 분교 등에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창의적인 금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이들 자원봉사자들이 중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금융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수업 시뮬레이션과 그룹별 실전 연습 및 발표 등 전문강사를 초빙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올해로 2회째를 맞는 Success Program은 대한YWCA연합회와 함께 2006년 3월부터 전국 초,중,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경제생활교육’ 실천사례를 공모하는 'YWCA- Citigroup Success Program’을 전개하고 있다.

전국 교사들은 경제생활교육 실천사례를 프로젝트 개요및 계획안, 예산안 등과 함께 제출하고이 중 약 130편을 선정해 50만원의 프로젝트 지원비를 제공 하고있으며, 씨티은행은Success Program통해 초,중,고교 교사들로 하여금 학생들을 위한 창의적인 커리큘럼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시행결과 기존의 교육 환경에서는 달성하기 어려웠던 창조적인 수업을 통해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첫 시행 시 교사들이 제안한 124개의 안중에서 104개가 선택되어 교사 한명 당 일정규모의 프로젝트 비용이 제공되었다.

참가자들의 약 94%가 재참여를 희망할 정도로 높은 만족도를 보인 석세스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씨티은행은 선진금융 교육 방법 개발 및 방향성 제시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 일 것이다. 

위의 두 프로그램 모두 직원들의 금융지식 봉사활동이 포함되는데 이것은 금융기관 직원들이 각자 하고 있는 일의 자연스러운 연장으로서 한국씨티은행 직원들의 금융교육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소비자들에게 금융 자원의 효과적인 활용과 이를 통해 삶의 질을 어떻게 고양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전달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하영구 은행장은 이에 대해 “한국씨티은행직원들이 금융지식과 현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인식을 갖도록 돕는 일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씽크머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어릴 때부터 실생활에서 지혜롭게 금융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