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소녀시대 공항 패션 화제…카라 공항 패션 조용한 까닭은?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2.14 12:30:14

기사프린트

   
▲ 소녀시대 공항 패션은 화제다. 카라 공항 패션은 그러나 조용하다.
[프라임경제] 여성그룹 소녀시대의 공항 패션이 화제다. 소녀시대는 지난 13일 오전 서울 공항동 김포공항에 화려한 군단의 모습을 드러냈다. 일본 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것. 이를 취재하기 위한 수십 명의 카메라 기자들이 공항을 가득 채웠다.

이날 소녀시대가 보여준 공항 패션은 비슷해 보이지만, 각자 개성이 있어 보이고, 얼핏 달라 보이지도 하지만 멤버의 통일성도 엿보인다.

소녀시대가 공항패션의 진수를 보여준 이유는 각기 다른 느낌의 매력적인 공항패션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전반적인 공항 패션의 콘셉트는 블랙.

이로 인해 다른 여성 가수들과 차별화를 뒀다. 성숙하고 지적인 이미지가 물씬 풍겨났기 때문이다.

멤버들의 빼어난 각선미도 소녀시대 공항 패션을 인기있게 하는 이유다.

이들은 이날 열외없이 ‘하의실종’ 패션으로 공항 패션의 매력을 선보였다. 하의실종 패션 답게 초미니 스커트를 입은 멤버들도 카메라에 포착됐다.

소녀시대 공항 패션이 온라인에서 이처럼 뜨거운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지만 걸그룹 카라의 공항패션은 상대적으로 조용하다.

카라는 지난 3일 일본의 우라카라 드라마 촬영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 바 있는데, 소녀시대와 같은 날 입국했다.

같은 날 입국했지만 소녀시대의 공항 패션이 더 주목을 받는 이유는 뭘까.

일단 카라와 ‘다른 분위기’ 때문이다. 소녀시대는 정돈되고 통일된 느낌을 하고 있는 반면, 카라는 민낯과 캐주얼 패션으로 자연스런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각 매체들이 당일 카라 취재를 나섰지만, 카라 측이 ‘과잉경호’를 통해 취재를 통제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보도를 피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일부 보도 등에 따르면 카라 입국시 소녀시대와 달리, 카라 멤버들은 취재에 일절 응하지 않고 공항을 그냥 빠져나갔다는 것이다. 즉, 일부 매체들이 ‘괴씸죄’를 적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쨌든 소녀시대 공항패션에는 다양한 미사어구가 붙어 있지만, 카라의 공항패션은 조용하다.

카라가 떠날 때와 돌아올 때의 연예매체들의 보도가 ‘극과 극’을 달리고 있는 형국이다.

사진=일본 현지 언론 보도 캡쳐 프라임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