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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오디션 담당자 중징계…농담 발언 치고는 ‘위험수위’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2.14 11: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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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영 오디션 담당자 중징계가 화제다.
[프라임경제] 가수 겸 연기자 박진영이 “오디션 담당자를 중징계하겠다”고 밝혀 온라인이 들썩거리고 있다.

박진영이 오디션 담당자를 중징계하겠다고 밝힌 이유는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 중인’ 아이유가 JYP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서 탈락했기 때문.

즉, 박진영은 오디션 담당자 중징계 발언을 통해 ‘거물’ 아이유와 계약을 맺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셈이다.

박진영은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의 게릴라 데이트에 출연, 아이유와 관련해 입을 연 뒤 이 같은 심경을 토로했다.

박진영은 인터뷰에서 “아이유 오디션 담당자를 찾아서 중징계를 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시청자들은 일순간 깜짝 놀랐다.

그러나 박진영은 곧바로 “농담”이라면서 “그 분(오디션 담당자)들도 어떻게 (실력있는 신인들을) 다 알아보겠느냐”고 반문하며 발언에 대한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박진영의 목소리에는 아이유를 놓친 것에 대한 강한 아쉬움이 드러나 있었다는 게 시청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실제로 박진영은 “드림하이에 함께 출연하는 아이유를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면서 “아이유를 보면서 눈이 마주치면 딴 데를 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박진영의 오디션 담당자 중징계 발언에 “농담이라는 대목이 편집됐다면 농담 발언 치고는 위험수위에 가까웠다” “농담이라고 말했지만 진심으로 들리는 이유는 뭐냐” “방송 끝나고 진짜로 중징계에 들어간 것 아니냐” “방송을 보면 아이유가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겠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박진영 오디션 담당자 중징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