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 LG·SK, 포스코 등 주요그룹의 하반기 신입직 공채가 마감됐거나 진행중인 가운데, 10월말과 11월 사이 대기업들의 경력직 채용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지털 솔루션 센터에서는 06년 하반기 경력사원 채용을 11월 6일까지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프로덕트 엔지니어링·시스템 솔루션·서비스 솔루션·PC 및 모바일용 S/W 어플리케이션 개발 분야 등이며, 지원자격은 정규 대졸 이상 학력으로 해당분야 실무경력 4년 이상.
코트라(KOTRA)도 오는 27일까지 경력직(통상직) 사원을 모집한다. 분야는 국가 및 기업브랜드마케팅 전문가, 의료·BT 프로젝트 전문가, 외국인투자유치전략 전문가 부문이며, 지원자격은 각 부문별 실무경력 2~3년 이상.
한국석유공사도 27일까지 4·5급 경력직 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모집분야 학사학위 보유자로 유관경력자(4급- 12년 이상, 5급-5년 이상)다.
LG텔레콤은 IT부문(정보기술실) 경력사원 모집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정보전략 기획관리·IT 아키텍처 관리·무선 데이터서비스 운영 등이다.
르노삼성자동차도 구매·품질·영업본부 서비스기술 부문에서 하반기 경력직 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로 각 부문별 경력자로 영어권 국가 2년 이상 체류경험자나 영어활용 가능자다. 마감은 품질본부 10월29일, 구매본부 10월31일, 영업본부 서비스기술은 11월5일까지.
CJ엔터테인먼트도 오는 11월 5일까지 인디영화담당 및 드라마 기획제작 프로듀서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대졸(4년)이상으로 영화투자 또는 제작·방송 콘텐츠 관련 업무 3년 이상.
SK네트웍스도 유통사업기획 부문 경력직 사원 채용을 27일까지 진행중이다. 자격요건은 관련 경력 5년 이상으로 영어능력 보유자다. 현대정보기술도 DW(데이터웨어하우스)와 CRM(고객관계관리)분문 경력직 사원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주)삼천리는 하반기 부문별 경력사원 모집을 27일까지 진행중이다.
잡코리아 정유민 상무이사는 “신입 공채가 마무리 되고, 내년 신규사업을 기획해야 하는 4분기에는 기업들의 경력직 사원 모집이 활발하다”며, “경력직의 경우는 신입 공채와 달리 부문별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 기업의 채용홈페이지를 수시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