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간단한 검사로 전립선암 발견·치료

해남군보건소, 오는 6월말까지 전립선암 무료검진 실시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2.14 10:42:2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지난 2월부터 오는 6월까지 5개월에 걸쳐 50세 이상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립선암 무료 검진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 사업은 최근 인구의 고령화와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하여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전립선암을 조기에 발견 치료하기 위한 것으로, 혈액을 이용한 간단한 전립선특이항원(PSA)검사 방법으로 해남군보건소에서 직접 검사를 하게 된다.

국립암센터 자료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최근 10년간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남성 호발 암 중에서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에 이어 다섯번째로 많이 발생하며 보통 증상이 없어 환자 본인의 자각증상으로는 발견되기 어려운 점도 있지만 초기에 발견 치료하면 생존율이 82%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지난 2009년부터 전립선암 무료 검진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857명이 검진을 한 결과 5명의 암환자와 73명의 전립선 비대증 환자를 발견하여 등록 치료하도록 하였다. 아울러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대상자에게는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