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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군부대 소포 크게 증가

강원도 군사우체국 최대 3배이상 늘어나기도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2.14 10: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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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올해 밸런타인데이 선물 소포 물량은 소폭 증가했지만, 군 장병에게 보내는 소포 물량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체신청(청장 박종석)에 따르면 올해 밸런타인데이를 앞둔 9~11일 사흘간 소통된 하루 평균 소포 물량은 61만통인 것으로 추산됐다.이 수치는 지난해 하루 평균 소포 소통물량 56만통과 비교하면 5만통(9.3%)이 늘어난 규모이다. 

군부대로 배달되는 선물 소포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강원도 화천에 있는 A사단 군사우체국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하루 평균 700통의 소포가 배달됐고, 양구의 B사단 군사우체국도 하루 평균 600통에 가까운 소포가 배달됐다. 소포 내용물의 대부분은 초콜릿과 과자 선물세트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군 장병에게 배달되는 소포는 우편집중국에서 해당 부대를 관할하는 군사우체국으로 직접 운송된다”면서 “군부대와 사전에 협의를 마쳐 제때 배달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