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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證 “수수료인하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일부 자문사와 랩 관련 자문계약 연장 안해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2.14 09: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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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황성호)은 최근 랩어카운트 시장에서 수수료 인하 경쟁 등 과다한 경쟁에 대해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2011년 2월중 운용성과 등 정량적 평가 기준과 자체 평가시스템인 PSR분석을 통해 일부 자문형 랩 상품에 대한 신규가입 중단과 해당 자문사와의 계약연장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국내 전 자문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평가를 통해 우수 자문기관을 신규 선정하고, 성과 부진 또는 운용스타일의 안정성이 의심되는 자문기관에 대한 감독강화 및 자문계약 연장 중단 등의 조치를 통해 고객들께 보다 나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WOW(Wrap of wrap)시스템’을 통한 복수매니저 운용서비스인 멀티매니저 랩, 중국주식 자문형 랩, 헤지펀드 펀드 랩, 시스템트레이딩 랩 등 국내외 지역적 구분과 시황의 장벽을 넘어설 수 있는 다양한 랩 상품 라인업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다양한 니즈의 고객에게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로써 랩을 안정적인 투자대안으로 만들어 간다는 복안이다.
 
마지막으로 향후 사모펀드 관련 규제의 완화, 헤지펀드 등 절대수익형 상품라인업 확대 시 성과수수료제도의 도입 등 고객 투자성향과 서비스 수준 등을 감안해 유연한 수수료 정책을 통한 고객만족을 높여 갈 계획이다.
 
김은수 상품전략본부장은 “우리투자증권은 수수료 인하를 통한 외형 경쟁보다는 자문사 관리 프로세스 강화, 시장대응 기능 제고,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의 제공을 통해 랩의 본질에 부합한 수준 높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