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모델하우스 개관 초부터 10만에 가까운 인파가 몰리며 소위 ‘대박’이 예견되었던 인천 소래논현지구의 한화 에코메트로가 예상대로 1순위 청약 첫날 9대1의 경쟁률로 마감되었다. 총 분양 세대수 2645가구(특별공급물량 제외)에 모두 2만4180명이 청약한 것.
단일 분양세대수로는 최대 규모라 할 수 있는 매머드급 단지가 1순위에 마감되는 것은 전국적으로도 흔치 않은 일이다. 이러한 진기록을 증명하듯, 인천지역 및 수도권 1순위 청약일인 10월25일, 인천지역의 주요 은행은 문을 열기 전인 이른 아침부터 몰려든 청약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화건설(대표이사 김현중)이 최종 집계 한 결과에 따르면 1순위 청약 종합경쟁률은 평균 9대1이었고, 인천지역 1순위 경쟁률로만 보면 10:1에 이른다.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인 곳은 11블록 39평형으로 19.2대1이었다. 다음으로는 12블록 39평형이 17.7대1, 11블록 49평형이 16.6대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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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순위 청약 현장-인천 국민은행 연수점 | ||
한편, 1순위 청약일보다 하루 앞서 진행된 3자녀 무주택자 특별공급 청약경쟁률은 2.34대1을 기록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한화건설의 에코메트로의 청약경쟁률이 인천지역 1순위에서 마감되었다는 사실은 긴축된 부동산시장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는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한다. 11월7일에서 9일까지 진행되는 계약 또한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당첨자는 11월2일 목요일 한화 에코메트로 모델하우스와 에코메트로 홈페이지(www.ecometro.co.kr)를 통해 발표한다. 계약은 11월7일(화)부터 9일(목)까지 3일간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다.
◆한화 에코메트로, 어떻게 건설되나?
‘인천 에코메트로’는 한화건설이 옛 화약공장터인 남동구 고잔동 72만평 일대에 조성하는 미니신도시개발사업으로, 총 1만2192세대가 건설되는 매머드급 단지다. 민간기업이 추진하는 도시개발지구로서는 국내 최대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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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지내의 산림·해안 등 자연환경 조건을 최대한 살려 건설된다. 이 곳은 지난 50년간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천연 원시림에 가까운 24만평의 숲이 보존되어 있고, 개발부지 서쪽은 수도권 제일의 해안관광지인 소래포구를 중심으로 해안선이 펼쳐져 있다.
이같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살리기 위해 한화건설은 총 개발면적의 약 45%를 녹지로 조성한다. 이 녹지율은 판교 30%, 김포 28%, 분당 20%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인구밀도도 146명/ha으로 분당과 일산 신도시의 3분의 2수준으로 낮춰,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호주의 시드니 등 해외 유명 해양도시를 표본으로 2km의 해안 조깅코스는 물론, 해안도시 상징물로 시드니를 벤치마킹 한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해안근처에 만들어질 대형 인공호수는 인근주민에게도 개방해 독특한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한편, 자족도시 기능을 갖추기 위해 특목고를 비롯한 초·중·고 교육기관 등 9곳의 학교와 종합병원 및 멀티플렉스극장과 같은 문화·상업시설도 들어선다.
교통편은 제 3경인고속도로가 바로 앞에 뚫려 서울·수도권 진입이 쉽다. 또 인천지하철과 수도권전철 4호선 언장 노선이 단지 인근에 건설될 예정이어서 대중교통 이용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분양은 3차에 걸쳐 진행되며, 이번에 1차로 분양한 ‘한화꿈에그린’은 11·12블록에 조성되는 시범단지다. 지하 2층 지상 31층 규모의 타워형·판상형 건물 총 36개 동이 들어선다. 분양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한 점도 인기 요인.
분양 평형별 세대 수는 특별공급물량을 포함 해 33평형이 1888세대, 39평형 326세대, 43평형 300세대, 46평형 226세대, 49평형 82세대, 58평형 98세대다. 입주는 2009년 7월 예정이다. 문의 1600-8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