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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 재정운영 '건실'

행안부 평가서 '매우우수'...보통교부세 1,544억원 지원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2.14 08: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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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철호 기자] 전남 화순군의 재정 운영 상태가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화순군(군수 전완준)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0년도 재정분석 결과에서 '매우 우수'등급을 받아 행정안전부장관의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보통교부세도 지난해에 비해 무려 27% 증가(증가율 도내 1위)한 1,544억원이라는 유례없는 금액을 교부받는 등 경사가 겹쳤다.

재정분석은 자치단체의 재정상태와 운영실태 및 성과를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평가하는 것으로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 계획성이 주요 지표이다.

분석 결과 자치단체에는 매우 우수 - 우수 - 보통 - 미흡 -매우 미흡 등의 등급이 매겨지는데 화순군은 도내 군 단위에서 유일하게 '매우 우수'(786.12점) 등급을 받음으로써 정부로부터 건전하고, 효율적이며 계획성 있는 재정 운영 자치단체로 인정받았다.

또한 보통교부세는 자치단체의 행정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교부하여 그 재정을 조정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해 화순군은 1,215억원을 교부받았으나 2011년에는 무려 1,544억원이 교부 결정됐다.

이는 화순군 예산의 4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그 동안 화순군에서는 보통교부세의 확충을 위해 교부세 산정을 위한 기초통계 자료 관리에 매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