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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구제역 2차 접종 ‘완료’

공무원 등 예방접종반 ...13일까지 관내 모든 소에 100% 접종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2.14 08: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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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철호 기자] 전남 장성군이 구제역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구제역 2차 백신접종을 신속하게 끝마쳤다.

14일 장성군에 따르면 구제역 2차 접종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군 산하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71개반 274명으로 접종팀을 구성하고, 지난 12일부터 2일간 관내 모든 소에 접종을 완료했다.

장성군은 지난 11일 예방 백신을 수령하고, 12일 공무원 비상근무 명령과 함께 군청 아카데미 홀에서 구제역 2차 백신 접종에 따른 교육을 실시한 후 신속한 접종에 나섰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까지 11개 읍면의 한우, 젖소 등 18,759마리의 소에 대해 100% 접종을 마쳤다.

특히 2차 접종에서는 소규모 사육농가에 대해 공수의 접종반 11개반이 접종을 실시했으며, 1차 접종 이후 새로 태어난 송아지 등에 대해서도 접종 후 기록하는 등 이력관리를 강화했다.

장성군은 예방접종 후에도 항체 형성기간을 감안해 공동방제단을 동원한 일제 소득을 실시하고 사람 및 차량의 출입통제를 철저히 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활 방침이다. 아울러 접종 후 혹시 모를 부작용에 대해서도 대비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양수 장성군수도 주말 내내 현장을 돌며 축산 농가주와 공무원, 공수의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구제역 예방접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군수는 “한파속에서 방역 및 접종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든 이들의 노고가 구제역 난관을 극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백신 접종도 중요하지만 다치는 일이 없도록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