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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시장에서 한류바람 일으킬 것

박유니 기자 기자  2011.02.13 11: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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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듀오웨드(www.duowed.com 대표: 김혜정)가 중국에서 한국 웨딩상품을 소개한 한류웨딩페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듀오웨드가 주최한 ‘한중웨딩문화축제(中韩婚庆文化庆典)’는 지난 12일 개막해 14일까지 국제적인 도시 칭다오(青岛)의 쇼핑중심인 ‘바이리광장 (百丽广场, Marina City)’에서 중국 칭다오시정부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으며 진행된다. 

이번 ‘한중웨딩문화축제’에서는 품질 좋은 한국의 웨딩상품을 중국인들에게 직접 소개함은 물론, 한류스타 스타일 웨딩드레스 패션쇼, 한류스타 스타일 메이크업 시연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웨딩페어가 개막된 12일에는 행사장에중국 예비부부들 3000여명이 다녀가 트렌드에 민감한 중국젊은이들 한국 웨딩상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중웨딩문화축제를 준비한 손혜경 듀오웨드 본부장은 “이번 ‘한중웨딩문화축제’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드레스, 스튜디오, 헤어·메이크업, 한복, 주얼리, 부케 등 30여 개 주요업체가 참여했으며 모든 업체가 일찌감치 참여신청을 마쳐 100조 원에 다다르는 중국 웨딩시장 진출에 한국 웨딩업체들의 열기가 무척 뜨거웠다”고 전했다. 

중국 통계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웨딩시장은 2009년 기준 약 1000만 쌍이 결혼식을 올렸고 매년 웨딩상품에 소비하는 비용도 20~30%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높아져 가는 중국 고객들의 생활수준에 맞춘 웨딩상품과 철저한 관리를 해주는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패션, 미용, 웨딩 등의 분야에서 한국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다. 

현지에서 행사진행을 담당한 아이매리(I Marry)의 홍진우 대표는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중국 현지 웨딩업체들의 관심도 무척 뜨겁다”고 말하며 “벌써부터 추후 웨딩페어 시기 및 참여 방법에 대한 문의가 줄잇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혜정 듀오웨드 대표는 “듀오웨드는 이번 한중웨딩문화축제를 시작으로 국내 유수의 웨딩상품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사후 국내 웨딩관광상품 개발 시 제휴 우선기회 제공, 현지 대기업과의 제휴로 안정적 고객 확보 등 다양한 방법 통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