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주)놀부 중국진출

까페형 레스토랑 항아리갈비 베이징 1호점 열어

김소연 기자 기자  2006.10.25 18:17:3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외식업체 (주)놀부(김순진 대표)가  중국에 진출한다.
 놀부는 오는 29일 중국 베이징에 ‘항아리갈비’ 1호점을 열어 중국에 출사표를 던진다

‘항아리 갈비’는 천연과일류와 야채류 등 30여 가지가 혼합된 풍부한 양념에 48시간 숙성된 부드러운 돼지갈비를 석쇠에 구워먹는 형태로, 전 세계적으로 대중적인 아이템인 ‘돼지’를 웰빙 트렌드에 맞게 맛을 차별화시켰으며 항아리 용기에 담아 제공되는 한국형 돼지갈비다.

지난 6월에 일본에 수출되어 현재 일본에는 7개의 점포가 운영중이고 연말까지 20호점을 돌파를 계획하고 있다.

중국에 진출하는 ‘항아리갈비’는 국내에서 운영 중인 항아리갈비 컨셉과는 다른 한식과 칵테일 바가 결합된 퓨전레스토랑 형태다.

오래된 왕관을 전면에 배치하는 등 고풍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컨셉으로 새롭게 탈바꿈 했다. 

서비스와 분위기를 서양식 코드에 맞췄다면 메뉴는 거의 대부분 한국음식으로 배치했다.

매운맛 순한맛 항아리갈비와 삼겹살, 불고기, 김치전, 김치찜, 해물파전, 비빔밥 등 에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양갈비를 추가해서 모두 30여 가지가 넘는다.

또 식사 시에 주류를 즐기는 중국 현지인들 뿐만 아니라 다국민 기호에 맞는 칵테일 메뉴와 와인을 갖췄다.

놀부 김순진 회장(54)은 “연말에는 외식수요가 급증해 이를 대비해 10월에 진출하게 됐다”며 “베이징이 중국의 수도인데다 2008년 올림픽 등 대형행사가 잇달아 열려 선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외식시장 규모는 1994년 최초로 1000억위엔을 돌파한 중국의 외식업은 2001년 이후 매년 1000억위엔(약 12조원) 이상 확대되고 있고 현재는 1조 위엔(약 12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개인 소득의 증가와 비즈니스 활동이 확대되어 생활 라이프스타일이 변해가면서 도시와 농촌에서 모두 외식에 대한 소비가 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