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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떠난 증시 “기관·연기금 주시”

아가방컴퍼니·대한항공·남해화학·BNG스틸·기아차 추천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2.12 15: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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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매도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이 혼란을 맞은 가운데 증권사 지점장들도 다음 주 주가 예측과 추천종목에 대한 견해도 다소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급상황에 따른 개별 종목의 대응을 주문하고 나선 것이다.

투자정보업체 굿세이닷컴(대표 전진오)은 “12일 전국 지점장 40명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외국인 매도세는 주식시장은 물론이고 환율까지 움직이게 되므로 더욱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대한 국내기관들의 대응 움직임을 주시하고 특히, 연기금은 국내증시의 최종심판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등 이들의 움직임을 살펴보는 것도 유익하다”고 조언했다.

연기금은 현재까지는 개인투자자들과 비슷한 양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지점장들로부터 다음 주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종목은 아가방컴퍼니·대한항공·남해화학·BNG스틸·기아차 등이고 가장 특징적인 종목은 동양강철·SK이노베이션 등이었다.

한편, 2월 둘째 주 지점장 40여명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최고수익률은 코코(7.32%), 제일모직(5.46%), 웨이브일렉트로(3.96%), 호텔신라(3.59%), 한화(3.16%) 등을 기록했고,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지점장은 HMC투자증권 여수지점 정효철 지점장이 베스트지점장으로 선정됐다.

정효철 지점장은 5종목 합계주간수익률 114.30%, 평균수익률 10.98%를 기록했으며, 이미 수차례 베스트 지점장으로 선정될 만큼 탁월한 투자역량과 종목발굴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