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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결별설 ‘취재진’ 반문…개봉 앞둔 만추 “자신 있다”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2.12 0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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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빈이 결별설을 반문했다.
[프라임경제] 배우 현빈이 연인으로 알려진 송혜교와의 결별설과 관련, 취재진에 반문하는 형식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개봉을 앞둔 영화 ‘만추’에 대해서는 “자신있다”고 설레임을 드러냈다.

현빈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만추’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금 여러가지 설들이 나도는데 왈가불가를 하고 싶지 않다”면서 “안 좋은 결말을 원하는 건지, 좋은 결말을 원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일축했다.

현빈은 이어 “여러분들이 어떤 결말을 원하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그러나 어느 순간이 되면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라고 언급,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군 입대를 앞두고 연인 송혜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지자, 이 또한 현빈은 “개인적으로 하겠다”고 즉답을 피해 눈길을 끌었다.

현빈은 이와 관련 “사생활을 공개해야 하는지 그 기준이 굉장히 다른 것 같다”고 전제한 뒤 “개인적으로 다 보여드리고 싶지 않다. 내 것을 다 보여드리면 뭘 보여줄 수 있겠냐”라고 반문했다.

이날 열린 ‘만추’ 기자시사회에는 수백 명의 취재진들이 몰려 드라마 ‘시크릿가든’ 이후 현빈의 달라진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영화 만추는 남편을 살해한 후 감옥에서 옥살이 하던 여자가 7년 만에 외출을 허락 받고, 도망 중인 남자를 우연히 만나 미국 시애틀에서 3일 동안 벌이는 시한부 사랑을 그린다.

현빈은 이 영화에서 거칠지만 여린 감성을 가진 남자 역을 맡아 ‘시크릿 가든’과 전혀 다른 연기력을 선보였다.

현빈은 이와 관련 “개봉을 앞둔 ‘만추’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면서 “시크릿 가든과 다른 캐릭터이기 때문에 실망할 수 있겠지만 철저하게 준비해서 열심히 만든 작품이기 때문에 자신 이 있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송혜교와 잘 지내고 있는 현빈에 대해 언론들이 그만 괴롭혔으면 하는 바람” “언론들은 현빈과 송혜교가 헤어지길 바라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YTN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