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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송혜교 ‘결별설’ 토로…“여러 설 나도는데 왈가왈부 하고 싶지 않아”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2.11 16: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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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빈이 송혜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프라임경제] 배우 현빈이 연인으로 알려진 송혜교와의 결별설에 대해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현빈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만추’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금 여러가지 설들이 나도는데 왈가불가를 하고 싶지 않다”면서 “안 좋은 결말을 원하는 건지, 좋은 결말을 원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일축했다.

현빈은 이어 “여러분들이 어떤 결말을 원하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그러나 어느 순간이 되면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라고 언급,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군 입대를 앞두고 연인 송혜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지자, 이 또한 현빈은 “개인적으로 하겠다”고 즉답을 피해 눈길을 끌었다.

현빈은 이와 관련 “사생활을 공개해야 하는지 그 기준이 굉장히 다른 것 같다”고 전제한 뒤 “개인적으로 다 보여드리고 싶지 않다. 내 것을 다 보여드리면 뭘 보여줄 수 있겠냐”라고 반문했다.

현빈과 송혜교의 결별설은 현빈이 드라마 ‘시크릿가든’을 통해 드라마 속 여주인공인 하지원과 함께 인기몰이를 시작하면서 일부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제기돼 왔고 일부 언론들은 ‘받아쓰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현빈과 송혜교 모두 줄곧 ‘침묵’으로 일관했고, 이날 기자들의 공식적인 첫 질문에 공식적인 첫 답변을 보인 셈이 됐다.

이에 현빈과 송혜교의 팬들은 현빈과 송혜교가 잘 사귀고 있다는 것을 현빈이 우회적으로 강조한 것이라면서 두 사람의 사랑이 영원히 지속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온라인에 내비치고 있다.

한편 현빈이 출연한 영화 '만추'는 1966년 이만희 감독의 작품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오는 17일 개봉한다.

사진=현빈과 송혜교 YTN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