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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청약증거금 5조3900억원 몰려

160만주 공모, 최종 청약경쟁률 '103.66대 1'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2.11 1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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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 그룹 주력 계열사 현대위아(대표 임흥수)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이 103.66대 1로 집계됐다.

현대위아는 9일과 10일 양일간 실시된 일반 공모 결과 일반 배정 160만주에 대해 총 1억6584만9370주의 청약이 이뤄졌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총 5조3901억원이 몰렸다.

증권사별로는 HMC투자증권이 111.09대 1로 가장 높았으며, 대우증권이 108.38대 1, 미래에셋증권이 106.51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현대위아는 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간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 10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최종공모가를 밴드 6만원보다 5000원이나 상회한 6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현대위아는 납입기일이자 환불일인 14일 미배정 물량에 대한 환불이 끝나면 모든 공모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공모자금을 글로벌 자동차부품 및 최첨단 종합정밀기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기차 부품 등 신기술 개발과 등속조인트, 엔진 등 주력분야 역량강화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차입금을 상환해 부채비율을 낮추고 신용등급을 끌어올려 2020년에는 국내 20대 기업에 진입한다는 비젼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