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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MWC2011, 비밀병기 ‘수두룩’

상반기 내 삼성·LG 업그레이드 폰 출시…보급형도 눈길

이욱희 기자 기자  2011.02.11 15: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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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오는 14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세계모바일콩그레스(MWC2011)에 이목이 집중된다. 글로벌 IT업체들이 자사의 비밀병기를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자사들의 주력 제품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후속제품을 선보이고, 해외 IT기업인 HTC, 모토로라, 소니에릭슨 등은 올해 전략 제품을 들고 나온다.

◆삼성…갤럭시 후속품으로 ‘승부’

삼성전자는 이미 티징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S 후속모델인 ‘세느’와  갤럭시탭 후속모델을 선보인다. 

세느의 사양은 안드로이드 2.3 OS(진저브레드)와 4인치 이상 슈퍼 AMOLED(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한 최고사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측은 “상반기 내로 세느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갤럭시탭 후속제품은 구글의 태블릿 전용 OS인 ‘허니콤’ 탑재, 1기가헤르쯔(GHz) 듀얼코어 CPU, NFC칩 등을 장착했다. 또, 10.1인치 제품으로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삼성전자의 보급형 갤럭시 제품인 ‘갤럭시 에이스’, ‘갤럭시 미니’, ‘갤럭시 핏’, ‘갤럭시 지오’도 대거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LG…3D 기능으로 차별화

LG전자는 ‘옵티머스3D’와 ‘G-슬레이트’라는 이름으로 미국에서 판매되는 태블릿PC ‘옵티머스 패드’를 선보인다. 이 두 제품은 모두 3D 기능을 탑재해 타 제품과 차별화를 뒀다.

옵티머스3D는 안경 없이 3D 입체 그래픽을 구현한 제품이다. 엔비디아의 테그라2 기반 듀얼코어 CPU를 채택했다.

옵티머스3D도 삼성의 세느와 같이 올 상반기 내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LG전자 측은 밝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오는 14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세계모바일콩그레스(MWC2011)에 이목이 집중된다. 글로벌 IT업체들이 자사의 비밀병기를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옵티머스패드는 8.9인치(해상도 1280×768) LCD를 채용했다. 이 제품도 역시 안드로이드 OS ‘허니콤’를 탑재했고 △듀얼코어 CPU △풀HD급 동영상 재생 △3D게임 구동 △전·후면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 두 제품은 3D영상을 직접 촬영, 재생, 공유가 가능하고, 이를 TV와 연결해 재생할 수 있는 N스크린 기능도 제공한다.

LG전자는 보급형 제품으로 3인치 LCD와 블랙, 실버, 블루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되는 ‘옵티머스 미(Me)’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사양은 ‘옵티머스원’과 유사한 수준으로 전해졌다.

◆고유기능 무장한 각종 해외스마트폰 

노키아, HTC, 모토로라 등 해외 IT기업들이 선보일 제품들도 만만치 않다.

노키아는 인텔과 합작해 만든 운영체제(OS) ‘미고’를 탑재한 ‘N9’과 심비안 스마트폰인 ‘N8’를 선보이고, 스마트폰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HTC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할 ‘플라이어(Flyer)’와 ‘피라미디(Piramid)’와 홈버튼이 없는 신개념 터치스크린폰 ‘디자이어2’ 등 스마트폰 3종를 내놓는다.

모토로라는 듀얼코어 스마트폰 ‘아트릭스(ATRIX)’와 허니콤을 탑재한  10.1인치 태블릿PC ‘줌(XOOM)’을 전시한다.

소니에릭슨은 플레이스테이션폰으로 잘 알려진 ‘엑스페리아 플레이’를 개막 전인 13일 저녁에 공개할 예정이다.

HP도 MWC2011를 통해 ‘웹OS’를 탑재한 여러 기종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