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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사과 명품화 한다

정읍 사과 작목반 창립, 2개 협회 통합 초대회장에 고기수씨

오승국 기자 기자  2011.02.11 12: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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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정읍지역 사과 단체인 정읍사과발전협의회와 사과연구회가 지난 9일 통합됐다. 양 단체 회원들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갖고 정읍사과작목으로 통합 운영키로 협의하고 초대 회장에 고기수씨(북면 화해리)를 선임했다.

고기수초대회장은 “정읍은 일제시대에는 대구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사과 생산단지로, 정읍북면 고구마와 함께 유명한 사과 산지였는데 점차 면적이 감소하는 바람에 우수한 사과를 생산하고도 제값을 못받는 실정이다”며 “이번 통합을 계기로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고품격 사과를 생산해 정읍의 대표 농산물이 될 수 있도록 전지, 시비, 봉지씌우기, 병해충 방제 등 적기 영농을 통해 우수하고 안전한 사과를 생산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정관통과와 임원선출, 재배기술 분과위원회 구성 및 연간 활동계획 등을 수립하기도 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김생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에는 기상이변으로 사과 수확량이 크게 감소하고 병해충이 심해 과수농가들의 어려움이 컸고, 특히 오렌지, 바나나, 키위, 체리 등 외국 과일들이 물밀듯 들어와 소비자들이 우리 과일들을 외면하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상황으로 양 단체의 통합을 통해 정읍사과가 전국 명품사과로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