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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브라질 공장 25일 기공

6억달러 투입…2012년 말까지 완공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2.11 11: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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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오는 25일 미국·중국·러시아·인도·체코·터키에 이어 브라질에서 7번째 글로벌 현지공장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공식에는 현대차 정몽구 회장, 브라질 호세프 대통령 등이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연 15만대 생산 규모를 갖출 현대차 브라질 공장은 상파울루 북서쪽으로 157㎞에 위치한 피라시카바시에 건설된다. 이곳에서는 현지 전략형 소형 승용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공장 건설에 총 6억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며, 이르면 2012년 말까지 완공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이번 공장 설립으로 신흥 시장으로 부각되는 브라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브랜드로서 위상을 높일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현대차는 현지공장 기공과 함께 브라질 정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브라질 고속철도(TAV) 사업권 수주전에 참여하고 있는 그룹 계열사 로템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브라질 정부에 집중 부각시키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