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이노베이션 구자영 사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기름값 문제에 대해 정부에 최대한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10일 오전 SK서린빌딩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구자영 사장이 올해 사업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최근 주유소 휘발유값은 평균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유류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들의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특히 이 같은 시기에는 유사석유가 그 어느때 보다 기승을 부리기도 한다. 구 사장은 "유사석유는 정유사에 타격을 줄 뿐만 아니라 안전, 환경, 자동차 위험문제 등 근본적인 문제가 있기에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사장은 "유사석유 문제는 우리에게도 매우 중요하다"며 "자체적으로 감시단을 구성해 유사석유 퇴출에 앞장섰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 사장은 이날 인천정유 매각설에 대해서도 "인천정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여러가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하지만 매각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