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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證 "하나금융, 호실적+불확실성 해소"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2.11 08: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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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증권은 11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지난 4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SK증권은 하나금융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2710억원으로 3분기 대비 2.3% 개선된 실적으로 연간으로도 1조108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4분기 중 보수적 충당금 적립, 판관비 확대 등 일회성 요인이 증가한 가운데 일회성 손익으로 판단되는 부분을 조정 시 2420억원의 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이는 당초 4분기 추정치 2065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SK증권 배정현 연구원은 "4분기 하나금융의 호실적은 이자이익 측면에서 당초 추정치보다 227억원 상회했고 판관비도 예상보다 190억원 적게 시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배 연구원은 "제3자 배정을 통한 1조4000억조원 규모의 투자자 유치 결과는 외환은행 인수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며 "다만, 전략적 투자자 유치 등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던 만큼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다"고 판단했다.